전쟁을 멈추고, 기후정의를 세우는 우리의 발걸음🚶♀ 지구 온난화와 해수면 상승, 생물다양성 훼손 등 지구는 하루가 다르게 한계를 넘어서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과 동북아시아에서의 군사적 긴장 상태로 인해 각국이 군사비에 할당한 금액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군사활동을 하나의 나라로 친다면 세계 4위의 탄소배출국이 될 만큼, 기후위기에 대한 막대한 책임을 가지고 있지만, 군사부문의 탄소배출은 보고의무 조차 없지요. 국가 안보 사항이라는 이유인데요. 전쟁과 군사활동을 지속하며 셀 수 없는 인간+비인간 존재들을 학살하는 행위 역시 안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되고 있습니다.
군대와 무기회사들은 '친환경 탄약', '친환경 기지' 같은 말들로 그린워싱을 시도합니다. 진짜로 기후정의를 원한다면 전쟁을 멈추고, 군사훈련을 멈추겠다는 선언이 우선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기후위기는 모두의 안전을 위협합니다. 기후위기를 우리의 실존적 위협으로 인식한다면, 기후악당 군사활동에 맞서는 일 역시 너무나 중요해질 수 밖에 없지요. 전쟁과 전쟁을 준비하는 모든 행위는 막대한 탄소를 배출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필요한 자원과 시간을 낭비하고 있으니까요.
기후정의를 세우는 일은 전쟁을 멈추는 일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전쟁을 멈추는 일은 기후정의를 세우는 일이기도 하지요. 모두의 안전, 모두의 평화를 만들어가는 일, 9.23 기후행진으로 이어가려고 합니다. 이 자리에 함께할 모모들을 기다립니다. 9월 23일, 광장에서 만나요.
- 일시 : 9월 23일 토요일 오후 12시부터 - 장소 : 서울시 세종대로
- 신청하신 분께 만나는 장소와 시간을 따로 안내 드릴 예정입니다.
*문의: 피스모모 활동가 뭉치 (010-7344-4939 / nowar.momo@gmail.com)
*행진 세부 내용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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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모모 평화페미니즘연구소(FIPS)에서는 오는 10월 ‘시네피스’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의 영화들이 그려내는 전쟁과 여성, 평화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번 특강에서는 세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통해 성주 여성 농민들의 사드 반대 투쟁, 일본에서 벌어진 ‘위안부 피해자회’의 투쟁과 한국-일본 인민들의 연대, 그리고 베트남전쟁 시기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학살 진상규명운동을 살펴봅니다. 다큐멘터리 영화는 흔히 극영화에 비해 현실을 있는 그대로 기록한다고 여겨지고는 합니다. 그러나 다큐멘터리 영화는 누구의 위치에서 어떤 이의 이야기를 어떻게 듣는가, 어떠한 공간들을 비추는가, 어떠한 시간을 담아내는가 등 선택 및 재현의 문제와 관련하여 언제나 논쟁적인 매체로 존재해 왔습니다. ‘시네피스’에서는 군사적 폭력에 맞서는 여성들의 증언이 담긴 세 편의 영화가 다루는 말하기-듣기의 문제에 대해 기탄없는 논의를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국가가 그어 둔 시공간의 경계와 군사화된 안보의 신화를 넘어서기 위해, 지금 여기의 우리는 어디를 바라보고 무엇에 귀를 기울여야 할까요? ‘방위산업’이라는 이름으로 죽음을 사고파는 무기거래의 축제인 서울 아덱스가 열리는 10월, 여러분을 평화페미니즘의 공론장으로 초대합니다.
*프로그램 안내 -1주차 : 군사시설의 지역화와 여성들의 전쟁 경험 구술 - 영화 〈소성리〉(박배일, 2017) -2주차 : 일본군 ‘위안부’ 운동과 경계 위의 투쟁, 증언, 연대 - 영화 〈침묵〉(박수남, 2017) -3주차 : 학살, 현장과 법정 안팎의 말하기-듣기 - 영화 〈기억의 전쟁〉(이길보라, 2020)
*이끔이 조서연(피스모모 평화페미니즘연구소 운영위원) 국문과에서 극예술을 전공했다. 한국전쟁 이후 연극의 여성성 재현에 대한 연구로 석사를, 한국 ‘베트남전쟁’의 정치와 영화적 재현에 대한 연구로 박사를 마쳤다. 병역거부운동을 알게 된 것을 계기로 전쟁과 국가, 군사주의, 평화 문제에 관심을 가진 이후, 대중문화에서의 남성중심적 군사주의를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새로운 세대의 사람들이 지난 세대의 전쟁/국가폭력의 기억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표현하며 미래를 모색하는지를 살펴보는 중이다.
*참가비 1만 5천원 (입금계좌:사단법인 피스모모 1005-704-048638 우리은행)
* 영화를 각자 미리 감상하신 것을 전제로 진행되는 특강입니다. ‘시네피스’ 특강 프로그램을 신청하시면 각 영화를 보실 수 있는 경로를 따로 안내해드립니다(온라인 유료 VOD, 편당 1,000~3,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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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덱스가 뭐예요? 2023 아덱스저항행동 설명회를 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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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이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립니다. 2년마다 열리는 ADEX는 한국 최대의 무기박람회로, 무기의 생산과 거래를 촉진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세계 10위권 업체들을 비롯한 국내외 거대 무기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투기, 전차, 미사일 등 각종 무기를 전시하고, 비즈니스 미팅과 실제 거래가 이뤄지기도 합니다.
무기박람회에는 매년 수십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합니다. 이들 중에는 일반 시민들도 있고, 세계 각지에서 오는 VIP 무기 구매자들도 있습니다. 전쟁터에서, 인권침해의 현장에서 사람들을 죽이는 무기들이 박람회장에서는 멋있는 구경거리가 됩니다. 무기 거래의 현장인 무기박람회가 사실은 살상을 담보로 하며, 전쟁과 인권침해를 부추긴다는 사실은 철저히 감춰집니다.
아덱스저항행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무기박람회의 감춰진 부분을 드러냄으로써 ADEX가 인간과 생명의 존엄을 기만하는 “죽음의 시장”이라는 것을 드러내고자 합니다. ADEX가 궁금하시거나, ADEX에 맞서는 행동에 참여하실 단체 및 개인은 9월 25일(월)과 10월 4일(수)에 두 차례 열리는 설명회에 한 번 이상 참가해주세요. 설명회는 줌(zoom)을 통해 개최되며 아래 내용을 포함합니다.
-무기 산업과 무기박람회 -서울 ADEX 소개 -아덱스저항행동 활동 사진 및 영상 -올해 행동 목표, 행사 장소 및 액션 포인트 소개 -질의응답
설명회는 1시간에서 1시간 30분가량 진행되며, 참가 신청 시 문자 및 이메일로 줌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아덱스저항행동은 ADEX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모인 시민사회단체들의 연대체입니다. 아덱스저항행동에는 열린군대를위한시민연대, 전쟁없는세상, 참여연대, 피스모모, 한베평화재단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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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숟가락 씩 열 명이 모아서, 밥 한그릇을 만들어 나누어 먹는다는 십시일반이라는 옛말이 있잖아요. 기부플랫폼 체리 앱을 깔고 걸어서 피스모모의 평화활동을 만들어주세요.
100걸음당 1원씩, 하루 100원까지 6주간을 걷는다면? 4200원 후원이 가능해요. 피스모모의 뉴스레터를 받아보시는 분이 2000명 정도인데요, 이중 절반인 1000명만 참여해주셔도 6주동안 420만원이 모일 수 있답니다. Peace as Commons! 우리 모두가 만드는 평화에 다양한 방법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이 멋진 기회에 함께해주세요. 훗날 '저 프로젝트, 나도 함께 했던거야!' 라고 자랑할 수 있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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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모모와 함께 더 다정한 세상을 만들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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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모모의 회원으로 함께하기
폭력은 선택하지 않을 수 있는 옵션이며, 더 나은 선택을 통해, 더 근사한 공존의 조건들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피스모모는 평화를 모두의 것으로 만들어가려는 다정한 야심가들의 커뮤니티입니다. 서로 배움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피스모모, 이제 '모모'가 되실 시간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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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모모 peacemomo0904@gmail.com 02-6351-0904 서울시 서대문구 통일로28길 12, 새샘교회 1층 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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